○ 의장 조석환 : 존경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염태영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제363회 정례회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올 한 해에도 시의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수원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125만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한 민생 안정 회복을 위해 그 어느 해보다 힘차게 달려오신 염태영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 1월,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가 열립니다.
   지방분권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며,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없이는 대한민국의 균형발전도 이뤄질 수 없습니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낼 때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지방분권은 지금 우리 세대가 꼭 실현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특히 우리가 꿈꾸는 온전한 지방분권은 지방의회의 그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지방의회가 역할에 걸맞은 제도를 갖추어 집행부를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할 때 진정한 지역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개 특례시·특례시의회의 특례 권한 확보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는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수원시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목소리로 자치와 분권을 향한 움직임을 펼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125만 수원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특례시·특례시의회 모습을 갖춰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더불어 2022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등 여러 안건들이 심의될 예정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고 내년도 시 재정이 짜임새 있게 운용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공직자 분들 또한 충실한 준비와 답변으로 내실 있는 정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따뜻함을 찾는 계절입니다. 선제적인 동절기 안전대책 추진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수원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가오는 2022년 새해에도 수원시의회는 열린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모든 의견을 소중히 담아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쉬지 않고 달려온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결실을 거두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1월 17일

수원시의회의장 조석환